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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 노혜경 “2017년 안희정 선택 가장 부끄럽다”

"김부겸 아닌 안희정 택한 일, 팔이 안으로 굽어…반성"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연합뉴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홍보 비서관을 지낸 노혜경 시인이 “2017년 김부겸을 돕지 않고 안희정을 선택한 순간이 부끄럽다”고 반성했다.

노 시인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권이라는 곳에 들어온 다음 나의 시간들은 거의 돈키호테 무용담 수준이 많다. 그래도 지나고 나서 생각할 때 부끄러웠던 순간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왜 안희정이었나, 명분은 다양하게 세웠지만 결국 그가 노무현의 참모였던 것, 즉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바로 그 이유에서였던 것이 부끄럽다. 반성문을 쓴다”고 전했다.



앞서 노 시인은 2년 전에도 수행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감 중인 안 전 지사를 비판한 바 있다. 당시 노 시인은 2020년 “(안희정 지사 사건이) 불륜이었다면 저는 안희정 절대 손절 안 했다. 성폭력은 남성 사회의 무기가 더 이상 되지 못할 때까지는 여전히 살인에 버금가는 범죄”라고 일갈했다. 현재 안 전 지사는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수행 비서를 위력에 의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확정 받고 수감 중이다.

한편 노혜경 시인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 8월부터 2005년 7월까지 청와대 국정홍보 비서관을 지냈으며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대표로 활동했다. 그는 2017년 초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법치주의자 안희정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만들고자 한다"며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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