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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백상을 점령하다

'오징어 게임' TV부문 대상 등 3관왕…'D.P.'도 작품상 포함 3관왕

영화부문 대상 류승완 모가디슈 감독…작품상도 '모가디슈'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린 일산 킨텍스 / 사진 제공=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작품의 강세는 백상예술대상에서도 계속됐다.

6일 제58회 백살예술대상이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날 TV부문 대상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영화 부문 대상은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받았다.

TV부문에서는 OTT 작품들의 약진이 놀라웠다. 후보 선정부터 넷플릭스는 24개, 웨이브는 4개, 티빙은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돌풍을 예고했다. 본 시상식에서도 ‘오징어 게임’은 대상과 황동혁 감독의 연출상, 정재일 음악감동의 예술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D.P.’도 작품상, 구교환의 신인상, 조현철의 조연상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지옥’의 김신록은 여자 조연상, ‘소년심판’의 김민석은 극본상을 받았다. 넷플릭스가 8개 부문을 독식한 것이다.

예능 작품상은 엠넷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 교양 작품상은 KBS의 ‘다큐인사이트 국가대표’가 수상했다. 최우수 연기상은 각각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준호와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김태리가 받았고, 이 둘은 특별 부문인 틱톡 인기상도 함께 받았다. ‘구경이’의 김혜준은 신인상을 받았다. 예능상은 이용진과 주현영이 받아 예능계 세대 교체를 보여줬다.



영화부문 대상 류승완 감독 / 사진 제공=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류승완 감독은 “대상은 처음 받아보고, 작품도 아닌 내 이름으로 받으려니 민망하다”며 “아직 이 영화를 만나지 못한, 만날 관객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모가디슈는 대상과 작품상, 예술상까지 3개 부문을 가져갔다. 감독상은 ‘킹메이커’ 변성현 감독, 신인 감독상은 ‘장르만 로맨스’ 조은지 감독, 각본상은 ‘연애 빠진 로맨스’의 정가영·왕혜지 감독이 수상했다. 최우수 연기상은 ‘킹메이커'의 설경구, ‘당신얼굴 앞에서’의 이혜영이 수상했다. 조연상은 ‘킹메이커’의 조우진, ‘기적’의 이수경이 받았고, 신인상은 ‘뜨거운 피’의 이홍내와 ‘어른들은 몰라요’의 이유미가 가져갔다.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전 수상자 기념사진 / 사진 제공=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연극 부문 시상에서는 ‘터키행진곡’의 극단 작당모의가 백상 연극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JTBC ‘뜨거운 싱어즈’의 나문희·김영옥 등 출연진들이 축하무대를 가져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달 30일 전역한 배우 박보검은 3년 만에 백상 진행자로 다시 대중 앞에 섰다. 최근 별세한 방준석 음악감독과 김성진 메이킹팀 실장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뇌출혈로 입원 중인 강수연의 쾌유를 바라는 수상소감이 줄을 잇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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