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정치 기지개 이재명에 계양은 낮부터 밤까지 “이재명·이재명”

인천 인산인해 “국민만 보고 가겠다"

"위험한 정면돌파…반드시 이기겠다"

기자회견 이어 5시간 여 동안 거리인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8일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공식화한 8일 낮부터 밤까지 계양은 ‘이재명’을 외치는 지지자들로 가득했다.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장에서 이 후보는 “존경하는 인천 계양구민 여러분. 이재명이 다시 인사드립니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유동수, 윤관석, 허종식, 맹성규, 이성만 민주당 인천지역 의원들도 자리를 함께 하며 열기를 달궜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박찬대 의원은 “뜨겁게 같이 합시다. 환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늘 언론인 여러분에게 왜 할 말이 없겠습니까”라며 “정치는 개인적인 삶보다는 대의를 위해서 책임을 지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만든 결과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로서는 인천 계양구민들에게 인사하고 싶다”며 “시장에 가면 손도 만져주시고 산도 보고 인사도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다”며 “깊은 고민끝에 위험한 정면돌파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8일 인천 계양구 일대를 오후 6시30분부터 5시간여 동안 돌며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재명이네마을


지지자들의 이 후보에 대한 지지는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이 후보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는 “야외공연장에서는 너무 복잡해서 아쉬웠는데 계산시장에 아직 계시다는 소리에 달려갔다” “보고 싶었다. 파이팅” “잼 아빠 아직도 시장에 있다 해서 갔는데…사진도 제대로 찍고 싸인도 받았다”등의 글이 수시로 올라왔다. 이 후보에 지지를 강하게 보내는 이른바 ‘개딸’들에 이어 ‘양아들’역시 지지세에 가세했다. ‘냥아들(이재명을 지지하는 2030 남성 지지자)’들도 이장님을 좋아해”라며 응원의 글들을 경쟁하듯 게시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6시30분부터 11시까지 총5시간동안 계양구 일대 골목과 상권을 돌며 주민들과의 인사를 계속 했다. 1600만 표를 얻어 윤석열 당선인과 0.73%포인트의 석패한 직전 대선후보였던 만큼 거리를 걸을때마다 주민들은 뜨겁게 반응하며 이 후보와 셀카찍기에 나서는 모습이 계속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8일 인천 계양구 일대를 오후 6시30분부터 5시간여 동안 돌며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재명이네마을


그는 앞서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의 과도한 비방도 출마를 결심하게된 이유 중 하나”며 “상대가 원하지 않는 방법으로 싸우는 것도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정치의 정도라고 배웠다”고 역설했다. 그는 “국민을 일할 수 있게 된다면 그보다 더좋은 일이 어디 있겠느냐”며 “책임을 지는 일은 어려움에 처한 후보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로를 열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득권 정치를 민생정치로 만들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저의 모든 것을 던져서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에서 분위기를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정치인의 숙명인 무한책임을 지겠다”며 “함께해준 인천시민 여러분, 정치인은 민생에 유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민만 보고 가겠다”면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8일 인천 계양구 일대를 오후 6시30분부터 5시간여 동안 돌며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재명이네마을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