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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신용등급 ‘A급’ 복귀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

매출 증가세·흑자구조 유지 등 재무구조 개선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K2전차, 수소추출기 공장 ‘H2설비조립센터’. 사진 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064350)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상향 조정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이후 약 2년 만의 신용등급 상향이다.

한기평은 현대로템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용등급 상향의 근거로는 2020년 이후 매출 증가세와 영업 흑자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현대로템은 2020년 1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9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기평은 “현대로템은 2020년 유휴부지 매각, 토지 재평가 등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차입금을 감소시켰다”며 “차입금 의존도, 부채비율 등 주요 지표들이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 현대로템은 투명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리스크 관리체계를 표준화했다. 투명수주심의위원회 도입으로 수주심의를 투명하게 진행하고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사업 입찰의 전 과정에 대한 관리체계를 표준화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했다. 기존에 수익성 낮은 사업들을 정리하고 철도 신호, 운영, 유지보수 등 고부가가치 사업 비중을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신용평가사들은 현대로템이 풍부한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 1분기 기준 현대로템의 수주잔고는 약 10조 원에 달한다. 나신평은 철도, 방산, 플랜트 등 현대로템의 다변화된 사업구조를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신평 역시 철도 부문 수주 프로젝트의 양산이 본격화함으로써 재무안전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될 경우 신용등급 추가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경영 활동을 통해 경영의 안전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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