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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여성 1인 가구 귀갓길 빅데이터로 밝힌다

서울시 ‘안심마을보좌관’ 사업 참여

보안관 선발해 빅데이터 기반 순찰

사진제공=SK쉴더스




SK쉴더스가 1인 가구를 위한 안전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인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에 메인 사업자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은 안전에 취약한 자치구 안심마을 구역 15개소를 선정하고, 심야 시간대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안심마을 보안관’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에 거주 중인 1인 가구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시는 올해 기준 전체 가구의 34.9%인 139만 가구가 1인 가구에 해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도 덩달아 증가해 관련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SK쉴더스는 사이버·물리 보안 인프라와 이를 결합한 융합보안 역량 등에 기반한 보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 4월 ‘안심마을 보안관’ 프로젝트의 메인 사업자로 선정됐다. 오는 7월 31일까지 보안관 선발, 운영, 그리고 사업 효과 검증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5월 현재 안심마을 보안관 63명을 선발, 신임 경비교육 이수 및 직무 교육을 완료하며 사업을 수행 중이다.



‘안심마을 보안관’은 매일 21시부터 이튿날 2시 30분까지 서울시가 지정한 15개 안심마을 구역을 순찰한다. 특히 인적이 드물고 차량 이동이 어려운 좁은 도로를 중점적으로 순찰하며, 유사시 현장 지원 활동 등도 수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골목에 고장 난 보안등이 있는지 여부와 도로가 파손되어 위험에 노출된 지역은 없는지 등 주거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병행한다.

순찰 경로는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다중위험평가를 통해 설정된다. 1인 가구 분포도, 5대 강력범죄 발생 지역, 가로등 개수 및 위치, 폐쇄회로(CC)TV 위치,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 설계 기법(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경찰 순찰로, 경찰 치안센터 위치 등의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에 대한 범죄위험도를 평가 및 분석해 위험한 지역을 우선 순찰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관들은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으로 경로를 확인하며 GPS 기반의 순찰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순찰 현황을 실시간으로 기록 및 파악할 수 있으며, 관리자는 전체 15개 자치구의 활동 현황을 한 번에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다. 더불어 해당 앱에는 유관 부서와 실시간으로 영상 및 사진을 공유하는 부가 기능이 탑재되어 사고·범죄현장 발견 시 신속히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김영주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범죄 위험을 분석하고, 최적의 범죄 예방 활동을 추진하는 업계 표준을 제시할 것이다”라며 “ESG경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SK쉴더스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의 불안함을 덜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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