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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대신 내가 살게"…트위터 인수 의향 밝힌 뜻밖의 인물은?

스눕독, 트위터 인수 의향과 계획 밝혀

머스크 인수 보류 발표 후 트위터 주가 연속 급락

미국 유명 래퍼 스눕독. 로이터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잠정 보류한 가운데 미국 유명 래퍼 스눕독이 인수 의사를 밝혔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래퍼 스눕독은 전날 "지금 당장 트위터를 사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스눕독은 1990년대 힙합 황금기를 이끈 래퍼로 미국 경제지 ‘웰시 고릴라’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그의 재산은 약 1억500만 달러(약 191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눕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첫 번째 사업으로 비행기에서 무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1시간에 29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현재 가격은 터무니없다"고 적었다. 이어 "이사회 구성원을 교체할 예정", "트위터 이용자에게 모두 파란색 체크 표시(인증된 계정임을 나타내는 표시)를 주겠다"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25일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55조11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뒤 지난 13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 내 가짜 계정이 사용자의 5% 미만을 차지한다는 구체적인 근거가 나올 때까지 트위터 인수는 일시적으로 보류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트위터 주가는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7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기록중이다. 특히 머스크가 인수 중단 계획을 발표한 지난 13일에는 전장대비 10% 가까이 급락했고 전날도 8% 넘게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머스크의 이번 결정이 트위터 인수가를 낮추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IB(투자은행) 번스타인의 한 애널리스트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가를 낮추기 위해 '시간 끌기' 전략을 취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트위터 가짜 계정 때문에 인수를 보류하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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