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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방문한 권성동 "당선되는 지역에 원하는 것 다 해드릴 것"

호남 공들이기 일환…"호남에 견제세력 등장해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이 18일 광주 서구 치평동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제8회 동시지방선거 광주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광주와 전남을 방문해 “(전남)후보들이 당선되는 지역에 원하는 것을 다 해드리겠다”고 강조했다.호남 서진정책을 펴온 국민의힘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 공들이기에 일환으로 해석된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전남 나주시 한전KPS에서 열린 전남 선대위 확대회의에서 “이제 호남에도 견제 세력이 등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많이 당선돼 민주당과 사안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핏대를 세우고 싸우고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권력뿐만 아니라 지방 권력도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돼야 한다"며 "그런데 호남은 30년간 민주당이 독점해 견제가 전혀 안된다. 어디에서 부패의 싹이 트는지 알면서도 척결하지 못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전남) 후보들이 당선되는 지역에 제가 세금폭탄을 투하해 원하는 것을 다 해드리겠다"고 호남 지원을 약속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 몇몇 정치인과 시민단체들의 동문회가 호남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많은 후보들이 전남을 바꾸기 위해 출마를 결심한 것을 보고 전남에도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부는구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0년간 전남 발전이 이뤄졌지만 획기적인 성과는 없었다"라며 "이번에 전남지역에서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가 당선되면 원내대표로서 대통령을 설득해 이 지역에 세금폭탄을 투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같은 자리에서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지사 후보는 "같은 당에서 광주·전남 모든 자리를 싹쓸이해도 광주공항 이전에 15년간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다. 방사광가속기 유치에도 실패했다"며 “당시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고, 국무총리는 전북 출신 정세균 전 총리다”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당시 대선 후보 1위를 달리던 사람은 전남지사 지낸 이낙연 전 의원"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자기들이 힘을 가지고 있을 때도 이렇게 중요한 것 하나 못 가져온 사람들이, 대통령, 청와대, 중앙부처, 여당과 끈도 없는 사람들이 또 무언가 하겠다고 한다면 주민, 도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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