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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檢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전 장관 한양대 사무실·산업부 산하기관 6곳 압수수색
연합뉴스




이른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 산업부 장관으로 일했던 백운규 한양대 공과대학 교수의 대학 사무실과 산업부 산하기관 6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그간 검찰은 정부 부처 산하기관장들이 문재인 정부 초기 윗선의 압력을 받고 부당한 방식으로 퇴출당했다는 의혹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벌여왔다.

서울 동부지검은 19일 오전 산업부 인사권 남용사건 관련해 한국석유관리원·대한석탄공사·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산업부 산하기관 6곳과 백 전 산업부 장관의 한양대 퓨전테크놀로지센터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백 전 장관의 자택도 압수수색하는 한편 산업부 산하기관 내 인사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2019년 1월 한국전력 자회사 4곳의 사장들이 산업부 윗선의 압박으로 일괄 사표를 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백운규 전 장관과 A 국장 등 4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 3월 25일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하며 첫 강제 수사에 착수한 뒤 사표를 냈던 당시 기관장들을 참고인으로 줄줄이 소환 조사하면서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검찰은 지난 18일까지 이인호 전 산업부 차관 등 사건의 핵심 관계자들을 모두 소환 조사한 가운데 해당 사건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백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해서도 이날 한양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백 전 장관 조사도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백 전 장관 측은 아직 구체적인 소환 일정을 전달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 앞서 산업부 기획조정실과 원전국 등에서도 추가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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