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24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과 ‘부동산개발 투자펀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와 구재상 케이클라비스 회장 등 양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사는 공동 협력을 통해 ‘부동산스페셜 블라인드펀드’와 ‘물류센터 블라인드펀드’ 등 부동산 개발 전문 투자 펀드를 조성해 신규 부동산 개발 사업의 기회를 발굴하고 안정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설계 검토, 시공 및 공사 관리 업무 등 전반적인 개발 사업의 전문성을 제공하기로 했다.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금융 구조 설계 등 금융 자문 및 금융투자 업무를 맡아 지속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 대표이사는 “케이클라비스의 검증된 투자 역량과 당사의 개발 역량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종합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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