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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부산엑스포 유치위원장 맡았다…경제계, 유치전 선봉에

대한상의, 부산엑스포 유치 민간위 출범

삼성전자 등 11개 기업 참여…네트워크 총동원

정부, 유치전략회의 개최…'원팀' 꾸려 유치 총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위원장을 맡아 유치전 선봉에 나선다. 최 회장을 필두로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SK(034730), LG(003550), 롯데 등 국내 주요기업 11곳은 민간위원회를 꾸려 경제계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조력할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31일 오후 부산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민간위원회 출범식’(이하 부산엑스포 민간위)을 개최했다.

부산엑스포 민간위는 다음 달 신설되는 국무총리 소속 정부 유치위원회의 공식 파트너다. 최 회장이 민간위 위원장을 맡는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대통령 직속 정부 유치위원회 위원장도 겸한다.

민간위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한화(000880), GS, 현대중공업(329180), 신세계, CJ 등 11개 기업이 참여한다. 전국 72개 상공회의소, 해외한인기업협회도 국내·외 지원활동에 동참한다. 민간위에 참여한 기업들은 각자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정부는 민간위 출범식에 맞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정부와 기업이 ‘원팀’을 구성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각 기업들은 중점 담당 국가를 정해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아프리카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사절단을 파견하고 정부와 함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을 개최한다. 기업별 유통망, 스포츠 구단, 홍보관 등을 통한 국내·외 홍보를 진행한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성공적 유치를 위해 정부와 유치위를 총력 지원하겠다”며 “삼성이 갖고 있는 6G, 로봇, 메타버스, 증강·가상현실(AR·VR) 등 미래 첨단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영운 현대차 사장은 “여수엑스포 유치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유치지원 전담조직을 구성해 운영 중”이라며 “국내·외 홍보는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거점 중심의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교섭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민간위 출범식·유치전략회의에는 경제계에서 최 회장을 비롯해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이 사장, 공 사장, 이형희 SK SV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004990) 부회장, 정탁 포스코 사장, 김승모 한화 사장, 우무현 GS건설(006360)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 강희석 신세계 이마트(139480) 대표이사, 강호성 CJ ENM(035760)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 최상목 경제수석비서관,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권용우 BIE 협력대사 등이, 국회에서는 서병수 국회 유치지원특위 위원장, 안병길 유치지원특위 간사, 이헌승 인수위 부산박람회 TF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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