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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민심] 광역단체장 '유리천장' 못뚫고…보궐선 女의원 2명 당선

[김은혜 敗…첫 女 광역단체장 무산]

서울 구청장 25명 중 여성 4명뿐

광역·기초의원 선거결과는 약진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선거사무소에서 패배를 인정하고 있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6·1 지방선거에서도 여성의 정치 문턱은 높았다. 경기도지사 당선이 유력했던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국내 첫 여성 광역단체장 탄생이 무산된 것이다. 기초단체장 역시 직전 선거와 비교하면 서울에서 여성이 1명 늘어난 데 그쳤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광역단체장 후보 55명 중 10명(18.2%)이 여성이었지만 김은혜 후보를 포함해 조배숙 전북지사 후보, 임미애 경북지사 후보 등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기초단체장에서도 여성은 전체 226개 기초단체장 중 7명(3.1%) 당선되는 데 그쳤다. 직전 선거보다는 1명이 줄었다. 그나마 서울에서 여성 기초단체장이 전체 25곳 중 4곳을 차지하며 직전 선거보다 1명 늘었다. 강동구청장에 이수희 국민의힘 후보, 용산구청장에 박희영 국민의힘 후보가 이름을 올렸고 강북구청장에 이순희 민주당 후보, 은평구청장에 김미경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경기 지역에서도 3명이 당선됐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는 여성 당선인의 숫자와 비율이 약진했다. 지역구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가운데 여성 당선인은 각각 115명(14.8%), 650명(25.0%)을 기록했다. 직전 선거의 여성 광역의원(98명·13.3%), 기초의원(526명·20.7%) 당선 현황과 비교하면 좋은 성적을 냈다.

보궐선거에서는 대구 수성을에 이인선 국민의힘 후보, 경남 창원 의창구에 같은 당 김영선 후보가 당선되며 7개 지역 중 2곳에서 여성 의원이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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