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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전 마지막 피자"…두달 후 전한 깜짝 근황

항암 치료를 앞두고 피자를 주문했던 고객이 두 달 만에 다시 리뷰를 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항암 치료를 앞두고 마지막 만찬으로 피자를 주문했다가 피자가게 사장의 훈훈한 답글을 받은 고객이 두 달 만에 근황을 알렸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고객 A씨가 남긴 피자가게 리뷰가 올라왔다. A씨는 “두 달 만에 (피자를) 시켰다”라며 “제가 쓴 리뷰가 기사화한 줄도 몰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자집)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 쾌차 축하한다고도 말씀해주셔서 정말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하며 별점 5개를 줬다.

A씨는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꼭 번창하시길 바란다”라며 점주에게 받은 쪽지도 공개했다. 쪽지에는 “고객님, 오늘 너무 기쁘네요. 알아봐서 너무 행복한 밤입니다. 맛있게 드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매 순간 응원하겠다”라고 적혀 있었다.

2개월 전 함암 치료를 앞두고 피자를 시켰다는 고객이 올린 후기.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A씨는 지난 3월 피자를 주문한 뒤 “항암 치료 전 마지막 만찬으로 시킨 피자다. 정말 맛있었다. 완치 후 꼭 다시 먹고 싶다”라는 리뷰와 함께 별점 5개를 남겼다.

당시 피자가게 사장은 48줄에 달하는 장문의 답글로 A씨를 응원했다. 사장은 “고객님의 식탁에 저희 피자를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완치 후 우리 가게를 다시 찾아달라”며 “가게 전 직원이 고객님께서 다시 찾아주실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답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또 글로벌 기업 ‘켈리 델리(Kelly Deli)’의 켈리 최 대표의 말을 인용하며 “진심으로 고객님 완치를 확신하며 또 응원한다”고 전했다.

지난 3월 함암 치료를 앞두고 피자를 시켰다는 고객의 후기 가게 사장이 답글을 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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