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일산서 인천 갔는데…“여든 넘은 父 택시비 '먹튀' 당해”

경기 일산서 탑승한 손님 2명 인천행 요구

요금 내지 않고 그대로 줄행랑

"마스크도 안 쓰고 당당…자수하길"

“택시비 먹튀를 당했다”고 사연을 전한 누리꾼 A씨가 공개한 택시 탑승객의 모습.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개인택시를 운영하는 아버지가 젊은 두 남성에게 택시요금 먹튀(금액을 지불하지 않고 하차)를 당한 사연이 전해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택시비 먹튀범들 좀 잡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올해 여든이 넘으신 아버지가 당한 일을 하소연하려고 한다”며 “잊을만하면 겪으시는 택시비 먹튀에 제가 다 분통이 터진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6시께 경기도 일산 탄현동에서 택시에 탑승한 두 남성은 인천행을 요청했다. A씨는 “아버지가 택시에 태워 인천 숭의역 근처에 도착하니 한 사람이 먼저 내렸다더라”면서 “다른 남성은 조금 더 가달라고 해서 태우고 가던 중 큰길에서 골목으로 들어가자마자 내린다고 하면서 뭉그적거리더니 갑자기 요금도 안 내고 그대로 도망을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A씨의 부친은 인근 지구대에 곧바로 신고했고 블랙박스 업체를 방문해 영상을 확보했다.

A씨는 블랙박스 영상 일부를 갈무리해 공개하며 “영상을 보니 어린데 내릴 때 뻔뻔하게 얼굴 보이고 하는 걸 보면 제정신들은 아닌 것 같다”며 “마스크도 안 쓰고 저리 얼굴을 들고 범죄를 저지르는 거 보니까 그렇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너무 속상해하신다”며 “경찰이 찾기 전에 알아서 자수 좀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택시, #먹튀, #일산, #인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