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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이랜드리테일서 330억 투자 유치…기업가치 1.1조

온·오프라인 사업 파트너십 강화

신선식품 풀필먼트 상호 공유 등





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마켓이 이랜드리테일을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협업을 통해 유통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목표다.

오아시스마켓은 7일 이랜드리테일과 지분 및 사업, 운영 계약에 대한 사업제휴 협약서를 체결하고, 330억 원을 투자 받았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의 모회사인 지어소프트가 보유한 일부 지분을 이랜드리테일이 매수하는 방식이다. 이번 투자에서 오아시스마켓은 1조1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 및 사업 제휴를 통해 양사는 △사업우선투자권을 통한 파트너십 강화 △신선상품 공유와 플랫폼 연동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확대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풀필먼트 상호 공유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사는 장기적인 사업 파트너로 동행한다는 방침이다. 시설투자 및 신사업 진출, 인수·합병(M&A) 등 대규모 사업 확장 시 최우선 파트너로 투자·참여한다. 특히 이랜드리테일의 킴스클럽 상품을 오아시스마켓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판매하는 등 산지 개발과 신선상품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서로 강점을 가진 온·오프라인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은 오아시스마켓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신선부문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고, 오아시스는 1000만 명에 달하는 이랜드 멤버십 회원과 30여 개의 킴스클럽 지점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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