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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차관 "관계 개선 필수불가결"…한미일 공조 강화에도 공감

양측, 현안 해결 위해 외교당국 간 긴밀 소통키로

조현동 차관, 독도 주변 해양조사 관련 日 항의엔

"국제법·국내법령 따라 이뤄진 정당한 활동" 일축

조현동(오른쪽) 외교부 제1차관이 8일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담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외교부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이 8일 방한 중인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담하고 한일관계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차관은 이날 회담에서 최근 엄중한 국제정세 하 조속한 한일관계 개선이 필수 불가결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조 차관과 모리 차관은 최근 한반도 상황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 한일·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

조 차관은 한일 관계 개선이 상호 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국이 함께 노력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고 양측은 제반 현안 해결을 위해 외교당국 간 긴밀히 소통하며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조 차관은 또 한일 간 인적교류 재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 등 제도적 기반이 조속히 정비되도록 양국이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최근 양국 사이 논란이 됐던 동해상 해양조사와 관련해서는 유엔해양법협약 등 국제법 및 국내법령에 따라 이뤄진 정당한 활동임을 재차 분명히 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한국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조사선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도 이날 오전 모리 차관을 접견하고 한일 관계 및 지역?글로벌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모리 차관의 역할을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진(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8일 오전 외교부에서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의 접견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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