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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해외증설 기대감' 엘앤에프 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현대로템·캠시스·휴림로봇 등에도 매수↑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9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엘앤에프(066970)으로 집계됐다. 현대로템(064350), 캠시스(050110), 휴림로봇(090710), HLB생명과학(06763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엘앤에프로 조사됐다.

엘앤에프는 본격적인 해외 증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테슬라,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과의 현지 공급망 구축 전략을 세우며 양극재 생산의 선두로 올라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는 엘앤에프를 2차전지 최선호주로 제시하는 등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해외 증설 자금 마련을 위해 자사주 100만 주 처분을 결정했는데, 증자를 통한 주주가치 훼손 방지, 차입으로 인한 재무건전성 악화가 없는 투자 목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매수 2위는 현대로템이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철도·방산 전문업체다. K2전차 폴란드·노르웨이 수출 소식에 현대로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현대로템 창원공장을 방문해, K2 전차 180대 생산을 요청했다. 현대로템은 노르웨이와도 K2 전차 최대 100대 수출 계약에 임박했다. 양국과의 수출이 최종 확정될 경우 현대로템의 수출액은 약 5조 원에 달한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2 전차의 노르웨이 수주가 연말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고 폴란드의 경우에도 전차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수주 성사 시 국산 전차 완제품 수출은 최초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대로템 측은 8일 공시를 통해 "폴란드 정부와 협의 중에 있으나 아직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매수 3위는 캠시스다. 캠시스는 삼성전기가 텡슬라 전기트럭용 카메라모듈 물량을 전량 수주하기로 하면서 관련주로 부각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 1·4분기 말 진행된 테슬라의 전기트럭용 카메라모듈 수주 계약에서 전량 수주했다. 테슬라는 전기트럭 ‘세미’를 비롯해 모델S, 모델3, 모델X, 모델Y 등에 필요한 카메라모듈 입찰을 진행했다. 이번 입찰에는 삼성전기를 포함해 대만 일부 기업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시스는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생체정보인식 및 정보보안기술 응용제품, 전기자동차 관련부품 등 개발·생산에 주력하는 업체다. 캠시스는 2002년부터 삼성전자 휴대폰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 중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에도 캠시스의 카메라 모듈이 쓰인다.



이외에도 대한전선(001440)을 비롯해 휴림로봇, HLB생명과학, 옵트론텍(082210) 등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날 최다 매도 종목은 KG ETS(151860)다. 대한전선, 휴림로봇, HK이노엔(195940), 네온테크(306620)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전 거래일인 7일 매수 1위 종목은 네온테크였다. 청담글로벌(362320), HLB생명과학, 대한전선 등에도 관심이 몰렸다. 반면 전일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KH건설, HLB생명과학, 청담글로벌, 엘앤에프 등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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