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발명의날 기념식…금탑산업훈장에 엘지이노텍 김진현씨

김재연 현대차 연구위원 ‘올해의 발명왕’ 선정

산업발전 기여 유공자 79명에 산업훈·포장

자료 제공=특허청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14일 오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서울 영등포구)에서 개최됐다.

발명의 날 기념식은 국민들에게 발명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유공자를 시상해 발명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개최하는 법정 행사다. 올해 57회를 맞이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장, 이인실 특허청장, 발명유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엘지이노텍 김진현 상무가 수훈했다. 김 상무는 30년 이상 지식재산권 관리업무에 종사하며 지난 5년간 해당 분야 국내 특허출원 1위, PCT국제출원 1위 달성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만도 박도순 부사장과 에이치엘사이언스 김종래 연구소장이, 동탑산업훈장은 오성전자 김인규 대표이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재흥 책임연구원이 수훈했다.

올해의 발명왕에는 현대자동차 김재연 연구위원이 선정됐다. 김 연구위원은 전기차의 배터리 냉각 기술을 개선해 세계최고 수준의 주행거리와 충전시간 달성을 통해 전기차 분야 국가 기술경쟁력을 강화에 기여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과학기술로 극복할 수 있도록 발명인들께서 선도적 역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특허청도 발명인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