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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부부, '백화점' 주말 외출에 박지원 "전통시장 가시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사진=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영화 관람을 하는 등 '주말 외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꼭 유명 백화점과 유명 빵집을 가야 되느냐"고 지적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 전 원장은 14일 전파를 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국민들이) 이질감을 느낄 것"이라며 "차라리 전통시장에 가셔서 동네 빵집에서 (쇼핑하는 게 낫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도 단골 한정식집에 가려다가 식당 사장한테 거부당했다는 일화를 소개한 박 전 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다녀가셔서 너무 피해가 크다며 예약한 손님 다 해약한 건 좋지만, 그 주위 식당들도 경호로 다 막아버리더라"면서 "그래서 원성이 자자하다. 교통이 막혀서 주위 이웃들한테 항의를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 전 원장은 이어 "(윤 대통령 내외분도) 다음에 또 가시겠다고 하면 그 빵집 사장님도 제발 오지 말라 할 것 같다"고도 했다.

아울러 박 전 원장은 김 여사 사진이 대통령비서실이 아닌 개인 팬카페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상황을 두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영부인은 존재 자체가 개인이 아니다. 친구들과 놀러간 것도 아니고 일상 부부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덧붙여 박 전 원장은 "팬카페에서 홍보하는 것도 좋지만 공식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며 "영부인이 아무리 사적 활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걸 사적으로 보는 사람이 어디 있나"라며 김 여사를 담당하는 제2부속실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더불어 박 전 원장은 검찰 출신 인사들이 윤석열 정부 요직에 대거 기용된 것과 관련해서는 "검찰은 기수 문화가 굉장히 발전된 곳"이라며 "장관도 참모들이 앉아서 '몇 기' 이런 식으로 상명하복, 검사 동일체 원칙을 지켜나간다고 하면 이건 아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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