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은 “올해 1분기 국내 기업 성장성 양호…매출 전년比 17% 늘어”

영업이익률은 6.3%로 전년 수준

13일 오후 부산항 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올해 1분기 철강과 석유·화학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기업 성장성이 양호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제자리걸음을 했고 부채비율은 상승하는 등 수익성과 안정성은 개선되지 않았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24.9%)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지만 견조한 수요와 제품가격 상승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제조업 매출액 증가율은 18.6%로 금속제품(33.2%), 석유·화학(24.3%), 전기전자·기계(20.4%) 등이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비제조업은 15.4%로 운수업(41.8%) 호조에도 도·소매업(9.4%)과 건설업(4.7%) 등이 상대적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3%로 지난해 1분기(6.4%)와 비슷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4%로 전기전자·기계(12.4%), 석유·화학(8.2%)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비제조업은 전기·가스업(-12.6%) 부진 영향으로 4.0%에 그쳤다. 전기·가스업은 전기 요금 동결로 가격 인상이 제한된 반면 발전사로부터 구입하는 전력도매가격(매출원가)이 급증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6.5%에서 6.6%로 소폭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6.0%에서 5.3%로 하락했다.

안정성 중에서 부채비율은 88.1%로 매입채무나 미지급배당금 등 금융비용이 수반되지 않는 부채 증가로 전기 대비 상승했으나 자산이 증가하면서 차입금 의존도는 23.9%로 전기 대비 하락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