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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 최경주재단에 5천만원 기탁

최경주재단이 추진하는 건강지원사업에 활용

골프특성화학교·체육중점학교 8곳에 지급 예정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와 최경주재단 최경주 이사장이 건강지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자생한방병원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이자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가 개인 사재를 출연해 운동 꿈나무들에게 힘을 보탰다.

자생의료재단은 신 박사가 지난 15일 경기도 광주시 이스트밸리 C.C에서 열린 건강지원금 전달식에서 최경주재단에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최경주재단이 추진하는 건강지원사업을 통해 골프특성화학교 및 체육중점학교 8곳에 균등하게 지급될 예정이다. 골프팀 및 체육팀 학생들 개인 상황에 맞춰 필요한 운동용품 구입 목적으로 사용된다. 방과 후 수업 진행에 필요한 물품 구입도 가능하도록 허용함으로써 모든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지원 학교는 전국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가운데 시도별 균형을 고려해 최경주재단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신 박사가 사재를 출연하는 개인 기부 형식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신 박사는 코로나19으로 지친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 회복에 운동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해 이번 후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박사는 꾸준히 통 큰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전국 모든 12개 한의과대학·대학원에 ‘자생 신준식 장학금’을 전달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12명의 한의대생들은 매년 장학금 혜택을 받으며 한의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 독립유공자 및 후손들에 대한 예우 차원의 기부에도 사재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19년 독립유공자 유족들에게 1억 원을 직접 기탁해 학업과 생계지원을 돕기도 했다.

신준식 박사는 “이번 기부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을 회복해 각자의 분야에서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환경 조성에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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