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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목표가 10.23% ↓"

[유진투자증권 보고서]

올해 2분기 예상 영업이익 16.3조→15조로 하향

"거시경제 악화…경기 둔화 가시권 들어서 우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현지 시간) 벨기에 루벤(Leuven)에 위치한 imec을 방문해 루크 반 덴 호브(Luc Van den hove) imec CEO와 만나 미래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연구개발 현장을 살펴봤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유진투자증권이 17일 삼성전자(005930)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내려 잡으며 목표주가도 기존 8만 8000원에서 10.23% 낮춘 7만 9000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삼성증권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6조 3000억 원에서 15조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과거 무선사업부였던 MX사업부의 출하 감소에 따른 매출 하락, 부품 가격 및 달러 강세 영향으로 실적 훼손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TV와 가전 등 소비자가전(CE) 사업부 실적도 수요 약화와 비용 부담 증가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DP) 등 부품 사업부의 경우 달러 강세가 순풍으로 작용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센터장은 “인플레이션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75bp 인상)도 28년 만에 현실이 되어버렸다”며 “앞으로 예상치 못했던 더 많은 일들이 2022년과 2023년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60조 7000억 원에서 58조 3000억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49조 7000억 원에서 40조 8000억 원으로 16%가량 내려 잡았다. 이 센터장은 “경기 둔화가 가시권에 들어섰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게 됐다”며 “점점 높아지는 금리는 결국 누적돼 올해 하반기 후반부터는 세계 경제에 더욱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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