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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안양 '평촌초원한양 리모델링' 등 2건 시공사 선정

'푸르지오 르 디아망'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평촌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강원도 원주시 ‘원동 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동시에 수주해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사업의 수주액은 총 5148억원(대우건설 지분 기준)이다.

평촌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지하 1층, 지상 23층 아파트 870가구를 지하 3층, 지상 26층, 1000가구로 확장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을 ‘푸르지오 르 디아망’으로 제안하고 아파트 외관을 커튼월룩과 고급 외장재로 선보일 예정이다. 총공사비는 3200억원으로 대우건설이 1기 신도시에서 수주한 첫 번째 리모델링 사업으로 알려졌다.



원동 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원주시 원동에 지하 4층, 지상 29층 높이의 아파트 152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중흥토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총공사비는 3246억원으로 이 중 대우건설의 지분은 60%(1948억원)다. 단지명은 ‘원주 푸르지오 엘센트로’로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들어 총 5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재까지 수주고는 약 1조322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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