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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 더위 덮친 유럽…프랑스 43도까지 올라 "역대 가장 빠른 폭염"

비아리츠, 17일 최고기온 42.9도

이탈리아에도 폭염 심해질 전망

18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한 남성이 파리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분수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지난주 유럽 전역을 덮친 폭염으로 인해 18일(현지시간) 프랑스 각지에서 사상 최고 기온이 잇따라 보고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가뭄으로 힘겨워하고 있는 이탈리아에도 조만간 '기록적 폭염'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전국의 평균 기온은 27.4도로 이달 들어 가장 높았다. 남서부에 위치한 인기 휴양지 비아리츠는 이날 최고기온이 42.9도까지 올라갔다. 서부 지역의 기온은 대부분 40도 안팎이었으며, 적어도 16개 도시가 6월 중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스페인과 프랑스의 기온이 며칠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스페인에서는 최근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피해도 확산하고 있다.

폭염은 극심한 가뭄으로 신음 중인 이탈리아로 옮겨갈 것으로 보여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통신은 이탈리아 남부·중부 지방의 기온이 38도 안팎, 일부 지역은 40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기상청은 "6월 15일에 시작된 올해 폭염은 1947년 측정을 시작한 이래 가장 빠른 기록"이라며 "공식적으로 기록된 마지막 폭염은 2020년 8월에 발생했다며 최근 35년간의 폭염은 이전 35년간의 폭염보다 3배나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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