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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저격한 트럼프…"인간 컨베이어벨트에 불과"

"대선 사기였지만 어떤 일도 안해"…2024년 공화당 대선 경선서 격돌 가능성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한솥밥을 먹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을 향해 '인간 컨베이어벨트'에 불과했다며 또 공격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테네시주에서 공화당이 주도한 한 행사 연설에서 "마이크 펜스는 위대해지고 역사적으로 남을 일을 할 기회가 있었다"며 "그러나 마이크는 행동할 용기가 없었다"고 몰아세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스는 인간 컨베이어벨트 외엔 어떤 선택도 하지 않았다"며 "선거가 사기였음에도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고 맹비난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 해 1월 6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을 인증하기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당연직 의장으로서 인증 절차를 주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대선이 부정선거로 치러졌다며 펜스 전 부통령을 압박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 민주당(하원) 주도로 1·6폭동 진상조사특위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스 전 부통령을 전방위로 압박했다는 증언이 쏟아진 데 따른 반박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자신이 차기 대선에서 이길 경우 1·6 폭동에 가담했다가 기소된 이들에 대한 사면을 매우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재출마 의사를 드러내는 가운데 펜스 전 부통령도 대권 도전을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통령과 부통령으로 함께 지낸 이들이 공화당 경선에서 맞붙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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