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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영광 다시 한 번…피츠패트릭, US오픈 우승

최종 합계 6언더로 1타 차 정상

US아마 우승 장소서 첫 메이저 제패

김주형 23위, 이경훈 공동 37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매슈 피츠패트릭. AP연합뉴스




매슈 피츠패트릭(28·잉글랜드)이 제122회 US오픈(총 상금 175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피츠패트릭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피츠패트릭은 공동 2위인 스코티 셰플러,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렸다.

피츠패트릭이 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랭킹 18위인 피츠패트릭은 DP 월드 투어(옛 유럽 투어)에서는 7승이 있었지만 PGA 투어에서는 우승이 없었다. 우승 상금은 315만 달러(약 40억7000만원)다. 피츠패트릭은 2013년 이 코스에서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이번에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는 등 더 컨트리클럽과 인연을 이어갔다. 잉글랜드 선수가 US오픈 정상에 오른 건 2013년 저스틴 로즈 이후 9년 만이다.



이날 공동 선두로 출발한 피츠패트릭은 잴러토리스와 중반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승부의 분수령은 15번 홀(파4)이었다. 이 홀에서 피츠패트릭은 버디, 잴러토리스는 보기를 범했다. 잴러토리스가 16번 홀(파3)에서 1타를 만회했지만 피츠패트릭은 마지막 홀까지 1타 차 우위를 지켰다. 잴러토리스는 지난해 마스터스, 올해 PGA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메이저 준우승만 세 번째를 기록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3언더파 단독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2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 욘 람(스페인)은 1오버파 공동 12위로 마쳤다.

한국 중에서는 김주형(20)이 3오버파 2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경훈(31)은 7오버파 공동 37위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합류한 선수 중에서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4오버파 공동 24위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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