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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재명과 수시로 소통…전당대회 도전 준비 중"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의 뜻을 밝혔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 의원은 이날 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지선 평가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당대회) 도전 준비 중"이라면서 "출마선언은 좀 더 보고 하겠다. 규칙도 아직 세팅이 안 됐으니까. 적절한 시점에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를 두고 같은 당 이재명 의원과 의견을 나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며 "그것(전당대회 출마)뿐 아니라 이런저런 얘기를 같이하고 있다"고 했다.



정 의원은 또한 "지지자들이 '이재명 당대표-정청래 최고위원' 그림을 많이 원하고 있다. 그렇게 문자를 보낸다"고 강조한 뒤 "관련해서 좀 더 상황을 보겠다. 지지자들과의 만남의 자리도 가지며 의견을 더 들어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전당대회 룰 변경 주장을 두고는 "전당대회를 코앞에 두고 바꾸려 한다는 건 맞지 않는 말"이라며 "이미 예전에 당에 전달한 내용이다. 1년 전부터 의원들이 노력했었다"고 상황을 짚었다.

여기에 덧붙여 정 의원은 "이미 의원 91명의 서명도 받아놨다"면서 "현재 40%인 대의원 비율을 20%로 줄이고, 권리당원 비율을 45%로 늘리는 게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같은 당 고민정 의원 역시 전당대회 출마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고 의원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계속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원래 민주당을 기억하고 가슴 뜨겁게 생각하는데 지금의 민주당은 그때와 다른 모습이 많이 있어서 그때 그 모습을 다시 찾고 싶은 생각은 많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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