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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확 바뀐 영화관…기세 오른 극장가 기대작 봇물

'범죄도시2' 1000만 흥행 이어

'외계+인' '한산' '비상선언' 등

내달부터 韓영화 잇따라 출격

'토르' '아바타2' 등 외화도 주목

다음 달 20일 개봉하는 ‘외계+인’ 1부에 등장하는 배우 김태리. 사진 제공=CJ ENM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 뒤 완전히 달라진 하반기 극장가, 기대작들이 연이어 쏟아진다. ‘범죄도시2’가 앞으로 1000만 영화가 또 나오기 힘들 거라는 비관론을 뚫고 기록적 흥행성적을 쓴 덕분에 분위기도 한층 달아올랐다. 7·8월 중 개봉을 확정한 한국영화, 외화 모두 관심이 가는 작품이 상당수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한 장면.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여름 개봉을 확정한 한국영화 기대작들은 ‘범죄도시2’의 1000만 관객 돌파, ‘마녀2’의 순조로운 흥행이 만들어놓은 극장가의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며 기세를 높이고 있다. 우선 7월20일개봉하는 ‘외계+인’ 1부는 ‘도둑들’, ‘암살’ 등 1000만 관객 영화를 두 편이나 찍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류준열·김우빈·김태리·소지섭·염정아·조우진·김의성 등 출연진도 주목을 끈다. 고려말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SF 액션 판타지다. 개봉 시기는 미정이나 2부도 동시에 촬영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준비하는 ‘이순신 3부작’ 2편으로,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대첩을 전후한 젊은 시절을 다룬다. 박해일이 리더십과 책임감을 겸비하면서 패기와 지략가로서 모습이 돋보이는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며, 왜장 지략가 와키자카는 변요한이 맡았다.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헌트’. 사진 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은 하와이행 비행기가 항공 테러로 무조건 착륙해야 하는 재난 상황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칸 영화제 남녀 주연상 수상 경력의 송강호·전도연을 비롯해 이병헌과 김남길, 임시완 등 단독 주연을 맡아도 손색없는 톱 배우들이 뭉쳤다. 코로나19 사태로 개봉이 여러번 연기된 끝에 8월초로 확정했다. 8월10일 개봉하는 ‘헌트’는 조직에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에 직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징어 게임’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으로,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화제가 됐다.

영화 ‘비상선언’의 한 장면. 사진 제공=쇼박스




외화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7월 6일 개봉하는 신작 마블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다. 1세대 어벤져스 캐릭터 중 하나인 토르의 4번째 영화로, 토르가 발키리, 코르그 등 전작의 캐릭터들과 팀을 이뤄 새로운 빌런인 도살자 ‘고르’에 맞서는 이야기다. 토르의 전 여자친구인 제인이 묠니르를 휘두르는 ‘마이티 토르’로 영화에 합류했다. ‘물랑루즈’, ‘로미오와 줄리엣’ 바즈 루어만 감독의 신작 ‘엘비스’는 슈퍼스타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기 영화로, 신인 오스틴 버틀러가 프레슬리를, 톰 행크스가 그의 매니저 톰 파커 역할을 맡았다.

연말에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2: 물의 길’이 개봉한다. 역대 모든 영화 관련 기록을 갈아치운 건 물론 3D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낸 ‘아바타’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적지 않다.

마블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사진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12월 개봉하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티저 예고편 중 한 장면. 사진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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