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일재계회의' 3년만에 내달 4일 개최

내달 4일 양측 20여명 참석…공동성명 채택도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사진)가 일본 기업인 단체 ‘게이단렌’과 다음 달 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29회 한일재계회의’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도쿠라 마사카즈(스미토모화학 회장) 게이단렌 회장 등 한일 경제계 인사 2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한일 경제 동향·전망을 공유하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속 가능 사회 실현을 위한 한일 협력 방안, 새로운 세계 질서, 국제 관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후에는 두 단체가 공동성명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올해 한일재계회의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1982년 양국 경제계의 상호 이해 증진과 친목 도모를 위해 한일재계회의를 만들고 1983년부터 정례적으로 개최해왔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