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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모금도 안돼"…오비맥주, 화물차에 '음주운전방지장치' 도입

유노준(왼쪽부터) 센텍코리아 대표,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박영길 화물차주 오비맥주 지부장,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 윤영채 한익스프레스 상무가 지난 28일 오비맥주 이천공장에서 음주운전방지장치 시범 도입을 발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는 도로교통공단과 손잡고 화물차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일환으로 일부 맥주 배송 차량에 음주운전방지장치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자사의 경기 이천공장에서 전국으로 맥주를 배송하는 한익스프레스 소속 화물차 20대에 센텍코리아의 음주운전방지장치를 설치하고 9월 말까지 3개월간 시범운영한다.

음주운전방지장치는 차량에 설치된 음주측정기를 통해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고, 측정 결과에 따라 시동이 아예 걸리지 않도록 한 장치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 일부 국가는 음주운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상습 음주운전자 등의 차량에 음주운전방지장치를 도입했다.



도로교통공단 연구에 따르면 음주운전방지장치 도입 관련 제도 시행 후 미국 메릴랜드주와 일리노이주에서는 음주운전 재범률이 각각 64%, 81% 감소했고 캐나다 앨버타주와 스웨덴에서는 각각 89%, 9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음주가 늘어 음주운전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음주운전방지장치 시범운영을 통해 술을 단 한 모금이라도 마셨다면 절대로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상습 음주운전자 교육시간 확대와 더불어 이번 음주운전방지장치 시범운영을 통해 음주운전은 반드시 근절해야 하는 범법행위라는 인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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