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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거점 늘리는 현대모비스 "올 車부품 수주액 5조 달성"

임원급 현지 전문가 대거 채용

수주 목표 작년보다 50% 높여

佛 테크쇼 열며 고객확보 '박차'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처음 공개된 현대모비스의 ‘모빌리티 콘셉트카’.




세계 6위권의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글로벌 거점에 현지고객전담 조직(KAM, Key Account Management)을 구축하고 영업과 수주 활동을 총괄할 임원급 현지 전문가를 다수 채용했다. 글로벌 완성차와 부품 업계에서 폭넓은 업무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전문가를 활용해 영업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다.

현대모비스는 실제 지난해 하반기부터 북미(3명), 유럽(3명), 일본(2명), 인도(1명씩) 등지에서 영업 전문가를 영입했다. 이들 전문가를 지원할 기술인력도 확대했다. 특히 일본의 경우 미쓰비시 자동차와 마쯔다 자동차의 구매 출신 전문가 2명을 영입했다. 최근 아이오닉 5를 내세워 일본 자동차 시장에 재진출한 현대차의 전략에 발맞춰 부품 시장 공략도 강화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올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대상으로 37억 4700만 달러(약 4조8100억원)의 핵심 부품을 수주한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금액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주 품목을 다변화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해 수주 목표를 달성할 것” 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최근 프랑스에서 단독 테크쇼도 개최했다. 이 테크쇼에서 현대모비스는 유럽 완성차 업체 구매·기술 임원과 실무진 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 그릴 라이팅 등 27종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운영을 시작한 디지털 기술 홍보관은 홈페이지 상에서 누구나 접속할 수 있으며.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인 ‘엠비전POP’와 ‘엠비전2GO’를 마치 전시관에 온 것처럼 자세한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회원 전용 공간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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