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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장연 지하철 4호선 퇴근길 시위 "죄송한 마음"

/전장연 페이스북 캡쳐.




호우특보가 발효돼 서울의 주요 도로들이 통제 중인 가운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퇴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30일 트위터를 통해 현재 4호선 상하선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승하차 시위로 인해 4호선 양방향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트위터 캡쳐.


전장연은 30일 오후 5시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서 당고개 방향과 오이도 방향 열차에 나눠 타 시위를 시작했다. 오후 5시 20분쯤 4호선 하행선 열차를 탔고, 사당역까지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행선은 신용산역에서 동대문문화역사공원역까지 시위가 예정돼 있다.

오이도행 열차에 탄 회원들은 오후 5시 50분께 동작역에서 열차 출입구를 막아선 뒤 발언을 시작해 열차 운행이 6분 뒤 재개됐다. 당고개행 열차에 탑승한 한 회원은 "여러분의 퇴근 시간에 이렇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게 하는 점에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3시께 용산역 앞에서 장애인 지원의 기준이 되는 '서비스종합조사표'라는 척도의 개편을 요구하는 '1박 2일 전동행진' 결의대회를 연 뒤 지하철 탑승을 시작했다.

전장연 등 장애인단체들은 지난 29일 기획재정부와와 보건복지부 측과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 권리예산을 논의했으나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이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이날 시위를 시작했다. 전장연은 지하철 승하차 시위 이후 서울역 인근에서 노숙농성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전장연은 내일(7월1일) 오전 7시 30분에도 서울역에서 삼각지역까지 승하차 시위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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