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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대 출마 일주일 내 결단…이재명 불출마해야”

한 달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 드러내

“이재명 전대 나오면 또 민생 실종 우려”

“李와 의미 있는 대결할 수 있을지 고민”

“지선 패배 지적도…지도부 권한엔 의문”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그린벨트 결과 공유 파티 '용감한 여정'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출마설이 나오는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유력 당권주자인 이재명 의원을 향해 “전대에 불출마하셔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인의 출마 여부에는 “아직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청년 출마자 연대 ‘그린벨트’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이 공개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6·1 지방선거 대패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지 29일 만이다.

박 전 위원장은 이 의원이 불출마해야 하는 이유로 “이 의원께서 나가시면 결국 또 민생이 실종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면서 “또 저쪽에서는 보복, 우리는 방어하기 바쁠 것 같은 그림이 그려지기 때문에 의원님들 우려처럼 저도 같은 우려 지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인의 출마 결정 시점에 대해선 “일주일 안에 결단 내리지 않을까 싶다”면서 “청년들을 중심으로 출마했으면 좋겠다고 말씀 주시는데, 당원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여러 가지 두루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엇보다 컷오프를 통과할 수 있을지, 이재명 의원과 경선에서 의미 있는 대결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 여러 얘기를 들으며 생각하고 있다”며 당대표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만 최고위원 출마 가능성에도 “포함해서 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선 패배 책임이 있는 전 지도부의 전대 출마에 대한 우려 목소리에는 “그 지적도 받고 있지만 여론조사 결과 등을 보면 지도부보다 다른 이유가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도부이긴 했지만 권한이 주어졌나는 점에선 의문”이라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보다 많은 분들께서 지선 패배 책임에 대해 얘기하신다면 좀 더 생각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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