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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등돌린 연기금, '코스피 상승세 발목'…"대형주 엑소더스·실적 악화" 뒷심 달리는 코스닥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연기금 3개월 연속 순매도에 코스피 상승폭 제한…8월 14일까지 1986억 원 순매도

한화에어로, 한국남부발전과 업무협약 체결…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속도

‘대형주 엑소더스·실적 악화’ 이중고…800 박스권 갇힌 코스닥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연기금 매도 파장과 코스닥 위기 분석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연기금 매도세 지속으로 코스피 상승 동력 약화: 연기금이 6월부터 3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8월 14일까지 1986억 원을 쏟아냈다. SK하이닉스(000660), 네이버, LIG넥스원(079550) 등 수익률이 코스피 상승률 34.43%를 크게 웃도는 대형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폭증하면서 코스피 상승 탄력을 제약하고 있으며, 외국인 매수세만으로는 상승 모멘텀 부족 상황이다.

코스닥 우량주 코스피 이전 가속화로 시장 경쟁력 약화: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중 3개 기업이 코스피 이전을 검토 중이며, 2023년 이후 총 6개 기업이 이미 코스피로 떠나갔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 비중 72.33%에 달하는 투자자 구조의 한계와 상장기업 42.48%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 악화가 맞물려 800선 초반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K배터리 3사 가동률 급락으로 업계 구조조정 불가피: LG에너지솔루션(373220) 51.3%, SK온 52.2%, 삼성SDI(006400) 44%로 가동률이 전년 대비 대폭 곤두박질쳤다. 전기차 캐즘 장기화와 중국 LFP 배터리 저가 공세로 NCM 배터리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각사는 ESS 배터리 시장 공략과 해외 공장 인력 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3개월 연속 국내 증시 등돌린 연기금…“코스피 상승세 발목”

- 핵심 요약: 연기금이 6월부터 3개월 연속 순매도를 지속하며 8월 14일까지 1986억 원을 순매도했다. 상반기 5개월간 6조 2339억 원을 순매수했던 것과는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59%), LIG넥스원(129.48%), 에이피알(278470)(327%) 등 코스피 상승률 34.43%를 크게 웃도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된 결과다. 외국인은 4개월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연기금의 매도세와 맞물려 코스피가 7월 중순 이후 3200선 횡보를 지속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 한화에어로, 美 LNG 도입 위해 한국남부발전과 맞손

- 핵심 요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남부발전과 미국산 LNG 공동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미 관세 협상에 따른 미국산 LNG 도입 필요성 증대가 배경으로 작용했다. 한화오션의 LNG 운반선을 활용한 조달-운송-공급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강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발표한 11조 원 투자계획 중 일부를 북미 LNG 사업 확장에 투입할 예정이며, 지난해 6월 1803억 원으로 미국 LNG 개발업체 넥스트디케이드 지분 6.83%를 확보한 바 있어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3. ‘대형주 엑소더스·실적 악화’ 이중고에…뒷심 달리는 코스닥

- 핵심 요약: 코스닥이 지난해 3월 916.09에서 현재 815.26으로 100포인트나 곤두박질치며 800선 초반 박스권에 갇혀있다.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196170), 2위 에코프로비엠(247540), 7위 HLB(028300) 등 주요 기업들이 코스피 이전을 검토 중이며, 2023년 이후 이미 6개 기업이 코스피로 탈출했다. 투자자 구조상 개인 72.33%, 외국인 19.72%로 편중된 가운데, 상장기업 1203사 중 42.48%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 악화도 심각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IT·바이오 기업 적극 발굴과 부실기업 신속 퇴출을 통한 시장 신뢰성 회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4. 전기차 캐즘·中 저가공세 직격탄…K배터리 3사 가동률 ‘뚝’

- 핵심 요약: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상반기 공장 가동률이 각각 51.3%, 44%, 52.2%로 전년 대비 대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74.8%에서 23.5%포인트 급감했으며, SK온도 2023년 97.6%에서 45.4%포인트 떨어졌다. 전기차 캐즘 장기화와 중국 LFP 배터리의 저가 공세로 NCM 배터리 수요가 급감한 것이 주요 타격 요인이다. 삼성SDI와 SK온은 2분기에도 각각 3978억 원, 66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ESS 배터리 시장 공략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연기금은 왜 3개월 연속 매도하고 있나요?

A. 주가가 급등한 대형주에 대한 차익실현이 주요 원인입니다. 연기금이 매도한 상위 종목들의 올해 수익률은 SK하이닉스 59%, LIG넥스원 129.48%, 에이피알 327% 등 코스피 상승률 34.43%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비중을 낮추고 해외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자산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증권가에서는 연기금이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 비중 목표치에 거의 도달해 추가 매입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Q. 코스닥 우량주들이 코스피로 옮기는 이유는?

A. 기업 가치 제고와 자금 조달 원활화가 주요 목적입니다. 2023년 이후 SK오션플랜트, 비에이치, NICE평가정보, 포스코DX, 엘앤에프, 파라다이스 등 6개 기업이 코스피로 이전했습니다. 코스피는 개인 43.73%, 외국인 34.29%, 기관 20.32%로 투자자 비중이 다양한 반면, 코스닥은 개인 72.33%, 외국인 19.72%, 기관 6.21%로 개인 투자자 중심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입니다.

Q. K배터리 3사의 가동률이 급락한 이유는?

A. 전기차 캐즘과 중국 저가 배터리 경쟁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74.8%에서 올해 상반기 51.3%로, SK온은 2023년 97.6%에서 52.2%로 가동률이 급락했습니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 업체의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적용을 늘리면서 국내 업체가 주력으로 삼아온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공급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연기금 매도 지속 모니터링: 월별 연기금 순매도 규모와 대상 종목 파악으로 대형주 조정 리스크 사전 대비 필요

✓ 코스닥 우량주 선별 투자: 코스피 이전 예정 기업들의 이전 시점 파악 및 사전 투자 기회 포착 전략 수립

✓ 배터리주 ESS 사업 비중 확인: LG에너지솔루션 > 삼성SDI > SK온 순으로 ESS 사업 경쟁력 평가 및 투자 우선순위 설정

✓ 외국인 매수 동향 추적: 연기금 매도와 상쇄되는 외국인 순매수 지속성 모니터링으로 시장 방향성 판단

✓ 에너지 인프라 관련주 관심: 한화그룹 LNG 밸류체인 구축 등 정부 에너지 정책 수혜주 발굴 및 중장기 투자 검토

[키워드 TOP 5]

연기금 매도세, 코스닥 구조적 문제, K배터리 가동률 급락, ESS 배터리 수요, 외국인 매수세, AI PRISM, AI 프리즘



8월16(토) 서울경제 1면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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