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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방시혁도 인정한 엔하이픈, 독기 품고 강렬하게 'K팝 대세' 정조준(종합)

그룹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가 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념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MANIFESTO : DAY1' 발매 기념 쇼케이스 무대에 섰다. / 사진=빌리프랩 제공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강렬해졌다. 쉴틈없이 몰아치는 퍼포먼스에 눈을 뗄 수 없고, 거친 랩에 놀라게 된다. 나날이 성장하는 엔하이픈에게 주목할 수밖에 없다.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념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세 번째 미니앨범 '매니페스토 : 데이원(MANIFESTO : DAY1)' 발매 기념 쇼케이스 무대에 섰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첫 정규 앨범으로 누적 판매량 113만장을 기록하며 데뷔 1년 차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어 지난 1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으로 발매 일주일간 총 51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약 6개월 만에 컴백한 새 앨범으로 돌아온 엔하이픈은 라이징 스타를 뛰어넘는 'K팝 완전체 그룹'을 꿈꾼다.

제이는 "밀리언셀러도 되고 해외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 얻게 됐는데 기쁨도 컸지만 마음 한켠에서는 우리의 능력만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랑받아야 한다는 마음이 든다"고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메니페스토 : 데이원'은 앞선 시리즈 '보더(BORDER)’, ‘디멘션(DIMENSION)’로 본인들의 소명을 깨달은 엔하이픈이 어른들이 정의한 성공에 의구심을 품게 된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은 '더 이상 타인이 시키는 대로 살지 않고, 스스로 답을 찾겠다'고 결심한다. 방시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원더키드(Wonerkid) 등 하이브 레이블즈 사단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여기에 제이크가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퓨처 퍼펙트(Future Perfect) (Pass the MIC)’는 자신들의 소명을 깨달은 엔하이픈이 또래 세대에게 ‘먼저 앞으로 나아갈 테니, 함께 가자’고 선언하는 곡이다. 부제인 '패스 더 마이크(Pass the MIC)'는 동세대에게 마이크를 건네면서 우리만의 불씨를 피워가겠다는 뜻이다. 내가 가진 힘을 스스로를 위해 쓰기보다는 타인의 목소리를 높이는 데 쓰겠다는 메시지도 담겼다. 정원은 "멜로디가 정말 강렬한데 가사와 의미는 희망적이다"라고, 성훈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이 담겨 있다 보니 몰입이 되더라. 또래 친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세상에 선언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간 타이틀곡 '테임드-대시드(Tamed-Dashed)' '드렁크-데이즈드(Drunk-Dazed)' 등에서 제목에 하이픈(-)을 넣어 연결을 의미했던 것과 다르게, 이번에는 처음으로 하이픈을 제외해 스스로 만들어 갈 미래를 연결하는 것의 확장성을 강조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제이크는 "하이픈에 한정 짓지 않고 연결성을 확장하고 싶다. 살아가며 우리의 생각들이 성장해가듯 곡 콘셉트도 다양하게 성장하고 싶다"며 '성장'에 초점을 뒀다.

엔하이픈 정원 / 사진=빌리프랩 제공


엔하이픈 니키 / 사진=빌리프랩 제공


엔하이픈 선우 / 사진=빌리프랩 제공


'퓨처 퍼펙트'는 K팝 신에서는 생소한 시카고 드릴 장르다. 쉴 틈 없이 강렬한 비트가 이어진다. 데뷔 후 처음으로 랩을 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희승은 "이번 곡을 '성장'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싶다"며 "드릴이라는 생소한 장르를 접하고 처음으로 랩을 접하며 성장했다. 음악, 콘셉트, 퍼포먼스 등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실력이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절도 있는 퍼포먼스 또한 끊임없다. 성훈은 "이때까지 했던 안무 중에 가장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한다. 난도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정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곡이어서 그런지, 1절까지만 해도 많은 체력이 요구되는 퍼포먼스다. 엔진들을 생각하며 완성됐을 때 멋진 안무를 생각하면서 준비했다"고 팬 사랑을 전했다. 선우는 "안무가 힘들겠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안무 연습 첫날부터 힘들었다"면서도 "시간이 갈수록 동작 하나하나가 내것이 되는 것을 보고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다는 걸 느꼈다"고 노력파 다운 모습을 보였다.



마이크를 모티브로 한 포인트 안무도 다양하다. 엔하이픈은 "실제로 마이크 테스트를 하듯이 마이크를 치고, 입에 대보는 '마이크 체킹 춤'과 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자는 선언의 의미를 담아 마이크를 높이 들어 올리는 '마이크 업 춤', 그루브 있게 리듬을 타면서 마이크 잡은 손의 위치를 계속해 바꾸는 '패스 더 마이크 춤'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엔하이픈 성훈 / 사진=빌리프랩 제공


엔하이픈 제이 / 사진=빌리프랩 제공


엔하이픈 제이크 / 사진=빌리프랩 제공


엔하이픈 희승 / 사진=빌리프랩 제공


전작으로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은 성과를 얻은 엔하이픈은 "데뷔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밀리언셀러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는데 부담스럽지 않으면 거짓말이다. 그만큼 이번 앨범이 자신 있고 긍정적인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선우는 "방시혁 프로듀서님이 첫 연습 영상을 보고 처음으로 우리 단톡방에 '정말 독기 품고 열심히 하는구나. 열정이 보인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 말을 듣고 에너지를 얻고 더 열심히 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쟁쟁한 그룹들 사이에서 엔하이픈이 보여줄 수 있는 강점도 중요하다. 희승은 "우리 멤버들을 보면 비주얼적으로 겹치는 멤버도 없고 각양각색 매력이 있다. 단합력도 좋아 퍼포먼스를 할 때도 하나로 움직이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앨범을 거듭할수록 굉장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을 엔진들이 예쁘게 봐주는 것 같다"고 했다.

코로나 시국에 데뷔한 엔하이픈은 이번 활동으로 음악방송에서 처음으로 팬들과 호흡한다. 이어 9월에 예정돼 있는 월드투어에서는 전 세계 엔진들과 만난다. 정원은 "음악 방송을 통해 엔진들을 만나는 게 처음이라 굉장히 설렌다. 가능한 한 많은 엔진들을 만나는 게 목표"라며 "우리를 보고 더 멋있어지고 잘한다는 걸 체감할 수 있게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독일 공연에 가기 전까지 그렇게 큰 규모의 공연을 한 적이 없다. 해보니 느낌이 정말 달랐다"며 "9월부터 가는 월드 투어를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완벽하게 준비해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희승은 "응원봉 파도타기를 제대로 보고 싶다. 팬미팅도 많이 진행했지만 코로나 시기여서 많이 경험해 보지 않았다"며 "얼마 전 세븐틴 선배님 콘서트 견학 갔을 때 큰 동기부여가 됐다. 팬들의 함성 소리를 듣고 더욱더 기대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하이픈의 미니 3집 '매니페스토 : 데이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된다. 신곡 무대는 이날 오후 8시 Mnet과 M2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되는 컴백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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