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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반 만에 돌아온 우즈 “남의 다리든, 의족이든 골프는 한다”

JP 맥매너스 프로암서 2R 합계 7오버파

14일 개막 디오픈 앞두고 마지막 점검

“다리에 힘 더 붙었고, 저탄도 샷 자신”

쇼펄레 10언더 우승, 매킬로이 공동 6위

1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는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을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우즈는 6일(한국 시간)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 매너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인 JP 맥매너스 프로암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전날에는 5오버파를 기록했던 우즈는 이틀 합계 7오버파 공동 39위로 마쳤다.

하지만 표정은 밝았다. 우즈는 14일 개막하는 150회 디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실전에 앞선 마지막 점검 무대였다. 여전히 다리를 절뚝인 우즈는 카트를 타고 돌았다. 그는 “다리에 힘이 더 붙었다. 무리할 필요가 없어 카트를 탔다”며 “이제 긴 일주일을 앞두고 있다. 매일 훈련을 하겠다”고 했다.

우즈는 언제쯤 몸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 같냐는 질문에 “나도 모른다. 정말 모른다”며 “지난해 그런 질문을 했다면 나의 의사들은 ‘다시는 골프를 못 할 것’이라고 말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여기에 있고, 올해 3개의 메이저 대회를 뛴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 인해 오른 다리가 몇 조각으로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던 우즈는 4월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했고, 5월 PGA 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 후 기권했다.

우즈는 골프에 대한 강한 의욕을 다시 한 번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나는 언제나 골프를 할 것이다. 나의 다리든, 누군가의 다리든, 의족이든, 다른 몸 조각이 붙어 있든 상관없다”고 했다. 재활 과정에서 대해서는 “힘들지만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다”며 “소파에서 벗어나는 건 미칠 정도로 어렵다”고 했다. 이어 “나는 이제 두 다리를 가진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리를 잃거나 잃을 뻔했던 사람은 내 말을 이해할 것”이라고 했다.

2000년과 2005년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디 오픈을 제패했던 우즈는 “왼쪽으로 체중을 실을 수 없어 자연스럽게 볼을 낮게 친다”고 했다. 바람이 강한 링크스 코스에서는 저탄도의 샷이 유리하다.

한편, 우승은 이틀 합계 10언더파를 작성한 잰더 쇼펄레(미국)에게 돌아갔다. 샘 번스(미국)가 9언더파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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