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관리는 각 현장의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건물의 수명을 연장하고 이용 가치를 극대화해 건물주와 입주사 및 입주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빌딩이 첨단화?대형화?고층화?다양화된 만큼 빌딩 관리 역시 맞춤 솔루션이 중요해졌다. 빌딩자동화시스템 전문 기업 ㈜티에스엠테크놀로지(대표 황명식, 이하 TSM테크놀로지)가 주목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TSM테크놀로지는 다변화된 현장에 맞춰 각 빌딩에 특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시하는 빌딩 솔루션 프로바이더(Solution Provider) 기업이다. ▲시간(Time)을 디지털화하는 기술인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공간(Space)을 디지털화하는 기술인 ‘IoT’ ▲인간을 디지털화하는 기술인 ‘SNS’와 ‘IoB(Internet of Behaviors)’ 등을 리드한다는 의미를 담은 사명에 걸맞은 첨단 빌딩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표 솔루션인 ‘바임스’는 빌딩통합시스템의 모듈화 및 표준화를 위한 프레임워크로, 데이터 가용성 중심의 빌딩시스템 토털 솔루션을 지향한다. △BIS(빌딩 통합 시스템) △BAS(빌딩 자동제어 시스템) △FMS(빌딩 시설관리 시스템) △BEMS(빌딩 에너지관리 시스템) 등 빌딩 데이터 및 서버의 자동 운영부터 조명 등 설비의 자동 제어까지 빌딩 운영에 필요한 전 시스템을 갖췄다.
TSM테크놀로지는 건축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바임스의 클라우드화를 추진 중이다. 서버구축 비용을 절감해 초기투자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서버에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분석한 리포트를 제공해 차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화두인 ‘2050 탄소중립(넷제로)’를 이행할 수 있도록 빌딩의 에너지까지 관리할 수 있는 건물 부문 실현을 돕는 새로운 에너지 분석 솔루션 Eco things를 개발하며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Eco things는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계산하는 평가 프로그램 기술로,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해 입력 데이터를 자동으로 처리해 760만동, 500m2 이상의 대규모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빠르게 분석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에너지 절감에 그치지 않고 향후 잉여 에너지를 직접 판매 및 구입할 수 있는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co things는 그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인천테크노파크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창업 도약패키지’에 선정되기도 했다.
TSM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빌딩 자동화 시스템 및 통합관리·제어 프레임워크 기술을 시작으로 빌딩관리에 최적화된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면서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빌딩 자동화 부문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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