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041510)(SM)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7일 제3회 세계문화산업포럼에서 ‘메타버스 시대를 여는 새로운 비전: 메타버셜 오리진 스토리’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이 자리에서 SM의 메타버스 세계관인 SM컬처유니버스(SMCU)에 대해 설명했다고 SM 측은 전했다. 그는 “SM 아티스트들의 고유한 스토리를 아우르는 개념을 ‘메타버셜 오리진 스토리’라고 새롭게 명명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달 중 공개될 SM의 메타버스 브랜드 ‘광야’에서는 모든 참여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향유하며 판매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 프로듀서는 “SM의 콘텐츠는 전 세계 K팝 팬덤과 프로슈머에 의해 재탄생할 것이다”라며 “플레이 투 크리에이트(P2C) 비전을 통해 누구나 창작을 통해 경제활동이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듀서는 지난 5월 스탠퍼드 한국학 컨퍼런스에서도 프로슈머 재창조가 한류의 궁극적 비전이라며, 바이낸스 등과 대체불가토큰(NFT)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콘텐츠와 IP 시대인 웹 3.0 시대 속에서, SM은 가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메타버스 속 한류의 메카 도시를 만들 것”이라는 비전도 밝혔다. SM의 메타버스 속에는 한국의 도시 뿐 아니라 두바이를 포함한 아랍의 건물 등도 디지털 트윈 방식으로 구현된다.
제3회 세계문화산업포럼은 6~7일 ‘메타버스의 시대: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 프로듀서를 비롯해 이성수 SM 공동대표·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댄 대사·데바스찬 보르겟 더샌드박스 COO·자오쥔 중국과학원자동화연구소 연구원·헤이든 벨 벨파트너스 CEO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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