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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제품 인기'에 롯데온, 맥스 인기 상품 전국 배송

기존 공산품 중심 온라인 상품군에서

인기 품목 '축산' 냉동 제품 시범 판매





연초부터 이어진 물가 부담에 대용량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롯데온에 따르면 롯데마트 창고형 할인 매장인 맥스(MAXX)가 운영하는 대용량 상품 판매 전용관(롯데온 맥스 전용관)의 올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신장률과 비교해 약 3배 높은 수치다.

롯데온은 올 4월 맥스 전용관을 선보였으며 대용량 규격의 수요가 높은 ‘맥스 3겹 키친타월(150매×12롤)’, ‘맥스 프리미엄 화장지(40m×30매)’, ‘맥스 위생백(중형·500매)’, ‘러버랩 니트릴 장갑(중형·200매)’ 등을 일반 대형마트 대비 20%가량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롯데온은 그동안 공산품 중심으로 전용관 상품을 꾸려왔으나 앞으로는 축산을 중심으로 한 신선식품으로도 선택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맥스는 축산 상품 중에서도 품질 상위 3%의 미국산 프라임(Prime) 등급 소고기와 마블링이 뛰어난 호주산 곡물비육 소고기 등 프리미엄 수입육을 선보이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축산 상품이 차지하는 구성비는 약 15%로 높다. 최근 일반 대형마트에서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전환한 창원 중앙점, 전주 송천점 등 4개 점의 축산 매출은 전환 이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뛰었다. 문제는 이들 축산 상품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인기가 많지만, 온라인에서는 배송 과정에서의 신선도 유지를 이유로 그동안 판매가 어려웠다는 점이다.



이에 롯데온은 고객 수요를 반영해 이달부터 맥스 프리미엄 수입육의 냉동 상품 시범 판매에 들어갔다. 판매 추이와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냉장 제품을 포함한 취급 품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맥스 수입육의 온라인 판매를 기념해 7월 한 달간 ‘호주산 찜용 본갈비(2kg)’를 5만 9800원에, ‘미국산 LA식 소 꽃갈비(2kg)’를 6만 9800원에 선보이는 행사도 진행한다.

김대창 롯데온 그로서리팀장은 “고물가 시대를 맞아 대용량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을 예상해 롯데마트의 창고형 할인 매장인 맥스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며, “맥스를 포함해 고객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다양한 대용량 상품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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