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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부터 히샤를리송까지…"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토트넘 최정예 멤버 내한

손흥민, 공항서 직접 마중

13·16일 두 차례 평가전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마중 나간 손흥민(맨 왼쪽)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이 10일 오후 수많은 팬들의 환영 속에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친구들이 한국 땅을 밟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선수단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가운데 손흥민이 직접 동료들을 마중했다.

이번 한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1~2022시즌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 있던 손흥민을 포함한 28명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단짝’ 해리 케인(29)을 비롯해 데얀 클루세브스키, 루카스 모라,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릭 다이어, 위고 로리스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토트넘 이적 전인 지난달 초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과의 평가전을 뛴 히샤를리송(25)은 한 달여 만에 다시 방한했다. 반면 전날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영입된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와 조 로든, 조바니 로셀소, 탕기 은돔벨레, 세르히오 레길론, 해리 윙크스는 제외됐다.



토트넘 최정예 멤버들의 입국 소식에 인천공항은 비행기 도착 몇 시간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훈련복을 입은 선수들이 공항 밖으로 나오자 이곳저곳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해 공항에 직접 마중 나온 손흥민은 콘테 감독과 케인, 다이어, 로리스 등과 차례로 포옹과 악수를 나눴다. 특별한 행사 없이 공항을 빠져나간 선수단은 곧바로 버스에 올라탔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 K리그’와 맞붙는다. 이어 16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FC(스페인)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앞서 11일 오후에는 유소년 클리닉과 오픈 트레이닝을 열고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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