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흥원(이하 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지난 7월 14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하 공단, 이사장 송형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BA는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에서 서울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일과 자연 속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서울시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수준 향상 및 고용안정 기반 조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창출하고자 한다.
본 워케이션은 서울 중소기업 근로자 124명에게 10월 중에 3박 4일 일정으로 3개 지역 국립공원 생태탐방원(내장산, 가야산, 한려해상)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SBA와 공단은 근무와 힐링을 위해 생태탐방원 내 숙소, 사무공간(공유 오피스 등), 야외 요가 및 탐방로 트래킹 등의 힐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서울시 중소기업 대표자 및 인사담당자 51명을 대상으로 사전 답사 여행이 실시된다. 국립공원의 자연과 지역의 관광자원을 즐기면서 회의, 워케이션 등 각종 기업 행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가야산 생태탐방원에서 9월중에 1박 2일 동안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이 예정되어있다.
코로나 팬데믹과 워라밸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본격적인 사회진출에 따라 업무효율성 및 직무 만족도, 근로자 복지 증진 측면에서 새로운 일하는 방식인 ‘워케이션’에 대한 대기업, 스타트업 등의 관심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 기관은 각자의 고유사업을 연계하여 중소기업 근로 문화개선을 위한 협력의 좋은 사례를 제시할 수 있다고 보고, 본 시범 사업의 평가 및 보완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산업진흥원 김현우 대표이사는 “국립공원공단과의 워케이션 추진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공원 내 천혜의 환경 속에서 원격근무와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하여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서울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립공원공단과의 워케이션 지원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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