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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제미니 “극단적 비용 절감”…2차 정리해고 단행

19일 오후 1시 35분 비트코인 가격 차트/출처=빗썸




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19일 오후 1시 3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94% 하락한 2872만 8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2.42% 상승한 198만 6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3만 9700원, 리플(XRP)은 1.89% 하락한 466.3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1.73% 하락한 629.2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65% 하락한 2만 1848.27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69% 하락한 1508.24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9999달러, USD코인(USDC)은 0.01% 상승한 1달러다. BNB는 1.05% 하락한 258.42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33억5037만 달러(약 35조 485억 원) 가량 증가한 1조 127억 3758만 달러(약 1328조 7117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30포인트로 74일 만에 ‘극심한 공포’에서 ‘공포’ 상태로 전환됐다.

지난달 전직원의 10%를 해고한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또 다시 정리해고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테크크런치는 “제미니가 ‘극단적인 비용 절감’을 이유로 두번째로 직원들을 해고했다”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그는 “18일 아침(현지 시각) 제미니의 사내 메신저에서 68명의 회원이 줄었다”며 “이는 전 직원의 7%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업계는 제미니 측에서 정리해고에 대해 내부적으로도 알리지 않아 남은 직원들이 해고된 동료들의 수를 추측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달 초 제미니는 ‘크립토 겨울’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직원을 해고한다며 전직원의 10%를 감축했다. 이에 대해 지난 14일(현지 시간) 제미니의 한 직원은 익명 사이트 ‘블라인드’를 통해 “회사는 직원 수를 950명에서 800명으로 줄일 계획이었다”며 “이는 전체 직원의 1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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