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재무장관 회의차 한국을 방문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LG화학(051910)을 방문해 배터리 공급망 강화 등 한미 간 협력을 강조했다는 소식에 LG화학이 장 초반 강세다.
20일 오전 9시 13분 LG화학은 전일 대비 3.45% 오른 53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화학 상승에는 옐런 장관의 방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LG화학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19일 서울 강서구 LG화학 마곡 R&D캠퍼스를 찾아 전지 소재기술과 지속가능 전략이 담긴 전시장을 둘러보고 소재공급망 구축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때 이번 순방에서 옐런 장관이 직접 찾아간 한국 기업은 LG화학이 유일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옐런 장관은 ‘전기차 배터리 충전에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배터리 셀 안에 양극재나 리튬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 등 소재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고 LG화학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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