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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서부산권 기계·부품기업 직무 전환 지원 방안 연구 착수

서부산산업단지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서부산권 기계·부품기업의 직무 전환을 지원하는 연구에 착수하고 신성장산업 직무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적인 저탄소·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흐름에 따른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정책 지원과 고용 창출 방안 마련이 목적이다.



부산대 연구진은 기계·부품산업과 산업단지 밀집 지역이지만 주력산업 쇠퇴와 기반 시설 노후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서부산권(사하구·강서구·사상구)을 중심으로 8월까지 개별 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신성장산업으로 전환을 준비 중인 기업을 발굴하고 업종별 대표기업의 직무를 분석해 산업전환 신성장 직무기술서와 직무향상 방안을 도출, 10월 중 열릴 최종보고회에서 결과를 발표한다.

시 관계자는 “서부산권의 고용안정을 위해 국비 58억 원 등 총 75억 원을 투입해 ‘서부산권 부품산업 일자리 Re-Start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고용 창출 방안과 신성장 직무 관련 교육훈련 로드맵을 제시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도적 모델을 부산이 먼저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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