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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명소로 부상한 롯데워터파크

자이언트웨이브·워터코스터 등

차별화된 놀이시설로 입소문

김해 롯데워터파크 ‘자이언트 부메랑고’ 전경. 사진 제공=롯데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자이언트 스플래쉬’ 전경. 사진 제공=롯데월드


롯데월드가 운영하는 ‘김해 롯데워터파크’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수도권 관광객까지 몰려드는 지역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워터파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놀이시설과 체계적인 고객 서비스가 인기몰이의 일등공신이라는 분석이다.

28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김해 롯데워터파크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야외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와 국내 최대 높이의 물놀이 미끄럼틀 ‘워터 코스터’ 등 대형 물놀이시설을 잇따라 개장했다. 자이언트 웨이브는 길이 135m에 폭 35~120m의 거대 파도풀로 마치 남태평양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워터 코스터는 22m 높이에서 2인승 튜브로 300m 트랙을 하강하며 짜릿한 속도감과 시원한 스릴감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성 넘치는 놀이시설 외에 무더위 속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공연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축제를 알리는 DJ의 프리쇼 공연을 시작으로 댄서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전자댄스뮤직 파티로 구성된 ‘워터 뮤직 페스타’가 8월 21일까지 하루 세 차례 열린다.

흥과 끼가 넘치는 학생들을 위한 댄스 콘테스트 ‘스쿨 댄스 페스타’도 마련했다. 스트리트 댄스의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행사는 7월 예선을 거쳐 10개팀이 본선 경연을 펼친다. 8월본선 경연을 통해 5개팀을 선정하고 총 700만 원의 시상금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 문을 연 부산 유일의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도 휴가객들이 몰리고 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론치형 롤러코스터 ‘자이언트 디거’와 100㎞/h로 급하강하며 엄청난 물보라를 선사하는 워터 코스터 ‘자이언트 스플래쉬’가 대표 놀이시설이다. 여기에 창문을 스칠 듯 지나가는 스릴감으로 단숨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성지로 등극한 ‘자이언트 스윙’에도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롯데월드의 한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놀이시설이 입소문을 타면서 수도권에서 방문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친절한 고객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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