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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폴란드 무기 수출 기대감에 방산주 관심↑…현대로템 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K9자주포 수출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도 매수세 몰려

美 가상화폐 거래소 FTX 매각설에 비덴트 매수 3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9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현대로템(064350)으로 나타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비덴트(121800), OCI(010060), 성일하이텍(365340), 한화솔루션(00983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로템으로 집계됐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무기 수출 기대감과 함께 2분기 호실적이 발표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앞서 현대로템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9.4% 성장한 314억 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같은 기간 10.6% 늘어난 7858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레일솔루션 부문은 기존 수주 프로젝트들의 증액 효과 등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 호주·이집트 등에 대한 신규 프로젝트 수주로 내년부터는 K2 4차 양산 사업 시작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K2전차의 유럽 수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전차 강국인 독일이 자국 군 현대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주변 유럽 국가들의 전차 수요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는 부분도 중장기적으로 현대로템에 호재가 될 것으로 풀이된다.

매수 2위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해외 대규모 방산 수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종속회사인 한화디펜스가 폴란드 정부와 K9자주포 등 기본계약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자주포를 공급하는 한화디펜스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전날 한화그룹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발표한 사실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스페이스 허브가 최근 서울대 등 13개 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우주 기업 가운데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기술 개발에 뛰어든 것은 한화가 처음이다.



매수 3위는 비덴트다. 비덴트는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FTX에 4조 원대 매각을 협의 중이라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덴트는 국내 코인거래소인 빗썸의 최대주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FTX가 빗썸을 사들이기 위해 진전된 협상을 진행 중이고, 양 사는 몇 달 동안 인수 문제를 논의해왔다"고 밝혔다. 26일 비덴트 측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정해진 바가 없어, 구체적 내용을 언급할 수 없다"며 “당사는 공동매각 또는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인수 또는 공동경영 등 모든 가능성을 두고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지만 주가는 급등해 상한가(1만 19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이밖에 OCI, 성일하이텍, 한화솔루션, HMM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매도 1위은 NAVER(035420)가 차지했으며, 성일하이텍, 네이처셀(007390), 한화솔루션, 현대로템 등에도 매도세가 나타났다.

전 거래일인 28일 매수 1위 종목은 NAVER였다. 그 뒤를 성일하이텍, 포스코케미칼(003670), 현대로템, 박셀바이오(323990), 네이처셀 등이 이었다. 같은 날 최다 매도 종목은 현대로템이었다. NAVER, 포스코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박셀바이오, 성일하이텍 등에도 매도세가 집중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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