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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손잡은 지코 "방시혁 의장과 시야 넓혀…보이그룹 준비 중" [SE★현장]

가수 지코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하이브와 함께 새 출발을 알린 가수 지코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지코의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그로운 애스 키드'는 지코가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로 2년간 공백기를 가진 뒤 발표하는 컴백작이다. 앨범은 '다 큰 아이에 불과하다'라는 뜻으로, 지코의 변하지 않은 음악에 대한 열정과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함축했다.

지코는 공백기 동안에도 아티스트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열심히 찾았다. 그 결과 자신이 설립한 KOZ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이 소속된 하이브 레이블로 인수합병됐다. 지코는 "폭넓은 경험을 하고 싶었고 나에게 더 도움이 되고 배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방시혁 의장님과 많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엔터테이먼트 사업에 대해 나의 시야를 넓혀가고 있고 굉장히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브에서 첫 앨범 활동 시동을 걸면서 친분이 있는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보탬이 되기도 했다. 자체 콘텐츠인 유튜브 채널 '5분만 : 기브 미 어 미닛(Give me a minute)' 첫 회 게스트로 제이홉을 초대한 것. 지코는 "제이홉과 이전에도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서로 워낙 바빠서 마주할 시간이 없었다. 유튜브 기획이 나왔고 '5분만'이라는 키워드를 던지면서 제이홉과 만나면 재밌겠다 싶었다"며 "그 친구가 텐션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내가 인터뷰어로 시작을 할 때 나를 잘 받아주고 그림도 어색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감사하게도 리액션도 잘 해줘서 재밌는 결과가 나왔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 팬들도 내 유튜브에 찾아와서 좋은 반응 남겨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지코의 군백기는 팬데믹 시기와 겹치기도 했다. 변화를 맞은 가요계를 보며 지코도 생각이 많아졌다. 그는 "팬데믹 이후 업계를 바라보는 시각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문화적, 사회적으로 많은 부분이 변하고 있지 않나"라며 "어떻게 하면 음악을 효율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찰하고 있다. 우리 회사 구성원들도 나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으로 아티스트의 삶과 잠시 떨어졌던 시간은 자아성찰을 할 수 계기였다. 그는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보다 심플하게 생각할 수 있었다. 그동안 내 안에 데이터가 많이 쌓였다면 그걸 지우고 새롭게 메모리를 채울 수 있는 동기화된 시간"이라며 "지금은 머리가 개운해진 상태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태다"라고 강조했다.

프로듀서로, 아티스트로 돌아온 지코는 보이그룹까지 제작 예정이다. 지난 1월, 대대적으로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보이그룹 완성도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완전히 확실하게 말씀드릴 순 없지만, 내년을 넘기지 않는 생각으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열과 성의를 다해 머리를 맞대고 힘을 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지코의 '그로스 애스 키드'는 지난달 27일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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