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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차익 10억'…과천·하남서 오늘 '줍줍' 청약 받는다

과천시 '과천자이' 12가구, 하남시 '위례포레자이' 1가구

과천시 별양동 ‘과천 자이’ 전경. 네이버지도 거리뷰




3~4일 경기 과천시와 하남시에서 10억 원 이상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과천시 별양동 과천자이(과천주공 6단지 재건축) 1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시작된다. 위장전입 등 부정행위로 당첨이 취소된 후 재공급된 물량이다. 3일에는 전용면적 59㎡ 2가구에 대한 특별공급(다자녀·노부모 부양)이 진행되고, 4일에는 전용 59㎡ 9가구와 전용 94㎡ 1가구가 일반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8억 2000만 원~9억 2000만 원대, 전용 84㎡가 9억 8000만원이다. 지난 16일 ‘과천자이’ 전용 84.9㎡가 20억 5000만 원(7층)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며 시세 차익이 1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과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주가 청약 대상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일이며 계약일은 17일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20%로, 나머지 잔금 80%는 실제 입주를 시작하는 올해 10월 내로 완납해야 한다.



한편 이날 하남시 학암동 ‘위례포레자이’ 전용 131.9㎡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도 진행된다. 분양가는 9억 2500만 원으로 인근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비슷한 면적의 주변 시세보다 10억 원 정도 낮은 금액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8일이며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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