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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첫 여성 병원장 탄생 “용인세브란스, 경기 남부권 최고 의료기관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신임 병원장 3일 취임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 사진 제공=용인세브란스병원




올해 60주년을 맞는 연세의료원에 첫 여성 병원장이 탄생했다. 김은경 신임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3일 병원 4층 대강당에서 취임 예배를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 예배에는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박진영 용인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해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김은경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직원 여러분의 도전과 연세의료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0년 3월 개원한 이후 짧은 시간 안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용인세브란스병원을 경기 남부권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김은경 신임 병원장은 높은 덕망과 능력을 바탕으로 교직원들과 동고동락하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개원과 발전을 이끈 검증받은 리더”라며 “교직원 여러분이 주인의식을 갖고 신임 병원장과 함께 힘을 모은다면 최고의 병원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8월 1일 부임한 김은경 병원장은 1990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 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장과 신축 개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 영상의학과장을 지냈다. 또한 대한유방영상의학회 회장과 대한유방검진의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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