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재단, 이동약자 위한 ‘굿 모빌리티’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최대 5000만원 상금 수여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이 개방형 혁신 플랫폼 오프라이즈의 2022년 테마를 공개했다.

동그라미재단은 2022 오프라이즈의 테마 ‘굿 모빌리티’를 발표하고 다음달 30일까지 장애인과 노약자 등 이동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여줄 모빌리티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오프라이즈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해 솔루션이 구현되는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오픈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올해는 주요테마인 ‘굿 모빌리티 : 장애+모빌리티’와 함께 우리사회 문제 중 어떤 것이든 해결할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자유테마’도 모집한다.



아이디어 접수는 오프라이즈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하면 된다. 스타트업과 기관, 법인 등 단체의 지원도 가능하다.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본선진출자 10개 팀에게는 아이디어 발전지원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이 후 아이디어·솔루션 코칭 워크샵을 통해 발전된 아이디어·솔루션이 최종 제출된다. 10개 팀 중 대상(1개팀)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최우수상(1개 팀)은 최대 1000만원, 우수상(3개 팀)에게는 각각 최대 3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이번 공모전에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던 이소별이 명예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또 이근민 대구대학교 재활공학과 교수와 4.5kg의 휠체어 전동키트 제작 스타트업인 토도웍스의 심재신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권치중 동그라미재단 이사장은 “이동약자의 이동권이 우리 사회의 큰 화두가 된 만큼 이번 주요테마를 ‘굿 모빌리티’로 선정했다”며 “오프라이즈가 누구에게나 도전 기회가 주어지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인 만큼 양질의 아이디어들이 모여 우리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