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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중국 싼야에 한인 10여명 체류중…외교부 "영사조력 제공"

"싼야시 당국에 애로사항 전달…지원 방안 협의중"

7일 중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하이난섬의 싼야에서 관광객들이 줄지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싼야시는 6일 오전 6시를 기해 전역에 봉쇄령을 내리고 시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이 자택과 숙박시설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 채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전수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연합뉴스




외교부가 코로나19 감염자 증가로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에 한국인 10여 명이 방문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중국 당국과 지원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광저우총영사관에 따르면 봉쇄 조치가 발령된 싼야시에는 주로 중국 내 거주하는 우리 국민 10여 명이 방문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가운데 우리 국민 3명이 6~7일 총영사관에 연락해 현지 방역 조치 현황 및 의약품 조달방안 등에 대해 문의한 바 우리 공관은 싼야시 당국에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지원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외교부와 주광저우총영사관은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싼야시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현지 우리 국민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중국 하이난성 최남단에 위치한 싼야시는 최근 코로나 감염자 증가로 이달 6일 오전 6시부터 시내 및 시외 이동이 전면 제한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23일 이후 싼야시 여행 이력이 있는 방문객에 대해 하이난성을 나가지 못하도록 한시적 이동제한 조치를 발령해 시행 중이다. 이로 인해 현재 관광객 8만여 명의 발이 묶인 상황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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